고창군의회가 관내 주요 사업장 점검에 나서며 현장 위주의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군의회는 사업장 방문을 20곳으로 한정, '수박 겉핧기'식 활동이 아닌 심도 깊고 전문성을 배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박현규 의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집행부에 이송하고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면서 사후 의정활동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008년도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주요 사업장에 대한 군의회의 현장방문 결과 보고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문화예술회관 및 공공도서관 건립=조경상태를 재검토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회관 계약직은 지역 출신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
▲소도읍 육성사업=생태공원의 가벽시설, 분수대 등 현대화된 시설은 배제하고 모양성의 옛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라.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시장내 차광막, 비가림 시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상인들이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공연장 마련을 검토하라.
▲고창 IC 도로개설공사=학전마을 오수 및 우수시설 대책을 마련하고 농산물 유통센터와 도로 연결을 검토하는 등 원활한 농산물 유통 방안을 강구하라.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 신축=율계∼장례식장에 이르 기존 농로의 기능을 재검토해야 하며 요양시설 앞 진입로 및 광장포장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하라.
▲바람공원 조성=사구를 훼손하지 않고 주변 환경을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한 뒤 사업을 진행하고 농업기반공사의 방조제 공사가 본 사업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협의하라.
▲고인돌 박물관 건립=고인돌 박물관 내 홍보물 및 매직비전 코너의 안내문구를 외국어로도 기재하고 박물관 진입 오거리의 교통안전대책을 강구하라. 송암∼상갑간 유적지 폐도에 따른 우회도로 개통을 검토하라.
▲생활축구 경기장 조성=토지매입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과 의혹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체육공원시설부지 및 기본계획을 재검토하라.
▲어도시설 개보수사업(주진천)=예산을 투입하여 취입보 하단 양측 제방 법면을 보호하고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취입보 낙차부분이 웅덩이가 생겨 위험성이 있으니 대책을 마련하라.
▲인천강 주변 개발사업=쓰레기 매립장 입구 주변을 단순한 공원을 넘어선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고 쌈지공원에 홍보효과를 위한 지역 특산물의 조형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라.
▲신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열병합발전) 지방보급사업=시범사업이자 자부담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추진하라.
▲복분자 가공시설(원전사업)=공장이 제대로 가동되는데 필요한 시설부터 먼저 설치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개선하라.
▲친환경 우렁이생산시설지원=시설완공, 종패생산 및 보급 판로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의 지원이 필요하며 기존 우렁이양식장에 피해를 주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강구하라.
ㅍ고창 하수관거 정비사업=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하고 오수관∼우수관 연결 등 설계 보완 및 철저한 감독이행이 요망된다.
▲대산 하수관거 정비사업=교동리 부귀마을 주민이 건의한 오수관로 설치부분은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지역주민들의 민원인 만큼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
▲대산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사업=악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오수정화 후 배출구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
▲봄마무리 밭기반 정비사업=경작로를 포장해달라는 민원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라.
▲흥덕 농공단지 조성 공사=현대종합금속의 사원아파트를 지역내에 유치하는 방안이 요망되며 투기목적으로 땅을 소유하는 기업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라
▲흥덕 보건지소 신축=한방치료나 물리치료에 대한 주민 호응이 높은 만큼 이를 강화하고 당뇨, 치매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계발하라.
▲복분자타운 조성사업=빌리지사업중 연구시설과 시험포시설을 실용적으로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 문화재조사를 조기 완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