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배산 임대아파트 수주업체 관심

600억 규모, 도내 '예림'만 참여

전북개발공사가 발주한 익산 배산지구 공공임대아파트 사업을 도내 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주된 공사의 규모가 600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건축공사인데다, 그동안 도내 건설시장이 외지업체들에 의한 잠식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개발공사가 턴키입찰로 발주한 이 사업의 추정가격은 689억811만원으로, 84㎡ 474 세대, 101㎡ 202세대 등 총 676세대를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9일 실시된 입찰에는 3개 컨소시엄에 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도내에서는 전주 평화동 국민임대아파트를 건립한 (유)예림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참가업체들 대부분이 광주·전남업체들로 예림은 남해종합개발과 55대 45의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낙찰자는 오는 30일 전북도 지방건설심의위원회의 기본설계도서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