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모의 임종소식을 들은 현수와 화영은 새벽에 급히 리조트를 떠나려 한다. 전후사정을 모르는 강현과 경환은 오해를 하고 경환은 보란듯이 현수 앞에서 강현에게 키스를 하는데..
한편, 충격으로 쓰러진 화영부를 대신해 장례식을 치르는 현수를 보고 조문객들은 화영과 현수의 재결합을 생각하게 되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강현은 속상하기만 하다. 게다가 현수를 찾아간 곳에서 힘든 화영을 안아주고 있는 현수를 보자 강현은 이제껏 참아왔던 서운함이 극에 달해 결국 현수와 말다툼을 벌이게 되고. 현수와 강현이 멀어진 사이를 틈타 강현에게 맘이 흔들린 경환은 춘남과 헤어지고 강현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고백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