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별들의 향연'

10월 2~10일 개최되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개막식에는 국내외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별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28일 P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폐막작 `나는 행복합니다'의 주연을맡은 현빈과 이보영을 비롯해 안성기, 강수연, 박해일, 김혜수, 공효진, 정진영, 예지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부산영화제의 시작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또 김정은과 한예슬, 이병헌, 강혜정, 박은혜, 봉태규, 신현준, 유준상을 비롯해 무려 80명에 달하는 영화계의 스타들이 부산영화제에 동시에 뜰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일본의 우에노주리, 중국의 `4대 소황후'로 불리는 리샤오루, 미국의 아론 유와 한국계 배우인 문블러드 굿, 대만의 계륜미, 홍콩의 서천우 등 각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만한 배우 10여명이 부산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놨다. 이 밖에도 상당수 국내외 스타들이 "촬영 일정을 미루더라도 부산영화제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0월2일 부산에는 100명이 넘는 스타급 배우들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