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는 29일 오후 전남 해남군 우슬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전에서 미드필더 김보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주대를 1-0으로 물리쳤다.
19세 이하(U-19) 대표팀 미드필더인 김보경은 후반 29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드리블해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홍익대는 200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 첫 우승이다. 저학년 뿐만 아니라 3, 4학년까지 포함된 대회에서도 홍익대는 1996년 추계연맹전에서 우승한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홍익대 수비수 이승희가 뽑혔고, 최우수지도자에 역시 홍익대의 김종필 감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