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 강력팀 강·절도 단속실적 도내 1위

순창경찰서 강력팀이 지역의 민생 치안 수호자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이 지난 7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도내 15개 경찰서에 대한 '강.절도 특별단속' 결과 순창서 강력팀이 발생건수 기준 총 287건을 검거해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팀장을 포함 총 6명밖에 되지 않는 다소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순창서 강력팀의 이번 결과는 약 3개월 사이 외근 형사 1일이 무려 57.4건의 강.절도 사건을 검거한 셈이다.

 

실제로 이들 강력팀은 지난 2년 여 동안 순창지역의 건설현장 등을 돌며 총 41회에 걸쳐 유류와 건설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부자 절도단을 지난 추석연휴 직전인 9월 11일 형사들의 끈질긴 야간 잠복 끝에 결국 꼬리를 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6일에는 미재 사건으로 남겨질 뻔했던 2006년 5월 완주군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특수강도 사건 피의자 3명을 도난 차량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차안의 담배꽁초를 감정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동일한 유전자인 것을 확인, 범인 모두를 검거했다.

 

서근필 강력팀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 준 저희 팀원들한테 너무나 고맙다"며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민생치안을 위협하는 범죄자들이 이 지역에 아예 근접을 하지 못하도록 치안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