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은 채정희에게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을 설명한다. 그 말을 들은 채정희는 사생결단을 해서라도 원상회복을 시켜놓겠다며 그렇지 못하더라도 수현이 당한만큼 돌려주겠다고 한다.
한편 채정희는 용대의 집으로 찾아간다. 봉필은 며느리도 아니라며 나가라고 하지만 채정희는 영미가 데리고 온 딸이 자신의 사위를 유혹해 인생을 망쳤다며 왜 영미는 쫓아내지 않느냐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