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완주군수 폭행사건 연루 수사 착수

민주당 도당 간부 피해자 조사

임정엽 완주군수가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같이한 민주당 도당 고위간부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피해자 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임정엽 완주군수의 폭행사건과 관련, 피해 당사자인 민주당 전북도당 임근상 사무처장(47)을 폭력사건의 피해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이날 경찰 조사후 기자들을 만난 임 사무처장은 "지난 8월28일 전주의 한 일식집에서 임군수를 처음 소개받고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가졌다”며 "헤어져 돌아가던 임 군수가 느닷없이 나에게 달려들어 내 넥타이를 잡아 목을 조르고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경찰은 "피해자 조서를 받기 위해 임 처장을 소환 조사했으며, 일반적인 폭력사건의 절차에 따라 참고인 등을 조사한 후 임 군수를 소환 조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