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영상앨범 산'은 지난 8월 방송 출연자들이 협찬사의 브랜드가 부착된 등산복과 모자, 배낭 등을 착용하고 산행하는 장면이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주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SBS `미스터리 특공대'도 자살방법을 구체적으로 재연하거나 빙의(憑依) 이후 자해하는 사람을 보여주고 각종 퇴마의식을 묘사해오다 방통심의위의 `경고' 조치를 받았다.
또 상금을 내걸고 출연 남성들에게 여성을 유혹해 호텔로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토록 하거나 여성들의 외모에 대해 부정적, 희화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을 방송한 케이블.위성TV 채널 `앨리스'와 `채널텐'의 `정재윤의 작업남녀'에 대해서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결정이 내려졌다.
이와 함께 방통심의위는 연료절감 효율이 불명확한 특정 연료절감제 자판기 사업을 소개한 FTV의 `성공투데이'에 대해 최고 징계 조치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간접적으로 이 연료절감제를 소개한 성공TV `경제탐험! 현장 속으로' 등 5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조치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