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40회 진포예술제' 12일까지 군산시민회관

풍성한 공연·전시 가을관객 손짓

4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펼쳐질 두드락 초청공연 (desk@jjan.kr)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40회 진포예술제'가 12일까지 군산시민회관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예총이 공동주최한 진포예술제는 연예·무용·국악·문인·음악·미술·사진작가·연극협회가 참여했다.

 

공연으로는 국압협회 '두드락 초청공연'(4일 오후 7시30분), 레인보우악단 '가을음악회'(5일 오후 7시), 음악협회 '서울신포니에타 공연'(6일 오후 7시), 연극협회 '관객모독'(12일 오후 7시)이 이어진다.

 

액자와 지등·도자기·부채 등에 시를 담은 문인협회 '시화전'은 4일부터 9일까지, 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디자인·서예·문인화 등 미술협회 회원전은 6일부터 15일까지, 사진작가협회 '제23회 군산전국사진공모전'과 '한·중합동사진교류전'은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문철상 군산예총 회장은 "진포예술제의 순기능은 지역을 지역답게 만드는 데 있다"며 "예술인들은 그 중심에 시민들을 두고 참된 예술제가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회장은 "군산예총이 창립된 지 40년이 됐다"며 "예술제를 통해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이 뿌리 내리고 예술인들도 많이 배출됐지만, 서해안시대 중심도시로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