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지정한 천사(1004)의 날인 10월4일을 앞두고 도내 간호사들이 잇따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북대병원 간호부 소속 20여명의 간호사는 2일 완주군 고산면 국제재활원을 찾아 키·체중 등의 신체검사를 하고 혈당·혈압 측정 등의 의료봉사를 했으며, 원생들과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원 내에서도 노인대상 족욕봉사, 입원 환자에게 손·발톱깎아주기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전주예수병원 간호부도 '개원 110주년&1004Day' 기념 행사를 열었다. 병원 방문객과 입원 환자에게 다과·풍선아트를 선물하고, 1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또 병원 1층 현관 앞 잔디밭에서는 시민에게 혈당·체지방·골밀도 등의 검사를 하고 이에 대한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각 병동에서는 환자에게 발마사지·머리감기기 등의 봉사를 한 뒤 저녁에 '환우위안의 밤'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