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특별 기획한 가을음악콘서트 '인연'이 지난 4일 관광객과 주민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무주읍 남대천 수상무대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가을음악 콘서트 '인연'은 '가고 싶은 무주, 볼거리 넘치는 무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가수 이동원씨(향수)와 한영애씨(누구없소)를 비롯해 성악가 황성철씨(베이스 테너)와 색소폰 연주자 신윤식씨, 현대무용가 임현미씨, 시인 박남준씨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야외수상무대에서 펼쳐져 감동을 더했다.
또한 남대천 일원에 조성된 사랑의 빛 거리와 어울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 권선자씨(48·경기 하남시) "가을 산을 보기 위해 무주에 왔다가 정말 좋은 공연을 보게 돼 기뻤다"며 "노래와 춤, 시 등 다양한 장르로 가을을 흠뻑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