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은 만석의 부름으로 또다시 영애네에서 집안일을 도와준다. 부엌에서 분홍과 알콩달콩 얘기 나누며 행복해하는 주혁의 모습을 보게 된 영애는 생각에 잠긴다.
한편, 영애는 만석에게 온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던 중, 지난 번 짙은 의혹을 샀던 한 여인에게서의 다정한 문자를 발견하게 된다. 영애는 사위 정우와 딸 주리가 있는 앞에서도 아랑곳 않고 만석에게 주먹을 휘두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