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ㆍ김혜수 주연의 '모던보이'가 '맘마미아'와 '고고70' 등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개봉주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2일 개봉한 '모던보이'는 3~5일 주말 전국 429개 상영관에서 32만9천876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전주 1위였던 뮤지컬 '맘마미아'는 24만9천158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1단계 내려섰지만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한달째 정상권에 머물렀다. '모던보이'와 함께 첫선을 보인 조승우ㆍ신민아 주연의 '고고70'은 21만7천411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으며 전주 2위였던 한국 영화 '신기전'은 14만6천499명을 모아 4위로 처졌다. 신규 개봉작인 할리우드 영화 '바빌론 A.D.'의 오프닝 성적은 12만7천56명으로 5위였으며 2주차를 맞은 '트럭'은 10만6천595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헬보이2:골든아미'와 '영화는 영화다'는 각각 8만6천1명과 6만4천368명으로 7위와 8위에 랭크됐으며 '멋진 하루'(5만199명)와 '더 클럽'(3만7천810명)이 그 뒤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