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인월요업 '전통옹기'

황토·천연유약 사용 남원토기 맥잇기

인월요업에서 생산한 전통옹기. (desk@jjan.kr)

남원시 인월면에 위치한 인월요업(대표 김종옥)의 전통옹기는 순수한 황토와 천연유약만을 사용, 살아 쉼쉬는 무공해 질그릇으로 천년역사를 자랑하는 남원토기의 맥을 잇고 있다.

 

광명단 유약이나 화공약품을 사용하는 중국산 옹기 등은 옹기의 기공이 막혀 식품을 발효하거나 보관하기에 부적절한 반면 인월요업의 옹기는 선조들의 전통기법을 재현, 국내산 황토와 천연유약인 잿물유약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옹기에 숨쉬는 기공이 형성돼 음식물의 보관, 정화, 소독, 탈취효과가 탁월하다.

 

이때문에 인월요업의 전통옹기는 맛과 신선도가 장기간 유지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근간을 이루는 황토는 다량의 탄산칼슘(CaCo3)을 함유한 무독성 흙으로 한 스푼에 2억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살아있고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작용을 일으켜 각종 질병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황통에 대한 요법과 주요 효능들은 옛 문헌인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을 비롯 '동의보감', '본초강목', '향약집성방' 등에도 자세히 기술돼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자연 발효가 이루어져야 제맛을 내는 김치,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보관하는데는 황토옹기가 가장 최적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인월요업 역사관 황토방에는 이런한 황토의 효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황토맛사지, 황토옹기 목욕탕, 황토한증탕 등이 있어 황토의 생약효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황토로 만든 전통옹기, 황토를 이용한 겅간유지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인월요업 역사관은 장인정신이 빚어낸 흙 문화의 결정판으로 남원지역 관광문화 발전에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옹기류와 뚝배기류, 생활식기류 등 8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인월요업은 지난 93년 한국화학시험검사로부터 Q마크를 획득했으며 2002년 유망중소기업, 2007년 BUY전북상품에 선정됐을 뿐아니라 4회에 걸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도 성공리에 마쳤다.

 

또한 ISO9001, 14001 인증과 황토를 이용한 제품제조 특허(황토타일)를 보유,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도 전통옹기를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