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주최한 '제216회 이달의 기자상'에 김용완 이균형 CBS 전북방송 기자의 'AI 기획 리포트- 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가 선정됐다.
2부작 'AI 기획리포트 - 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는 지난 4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전국 가금류를 초토화시켰던 과정과 그 문제점 등을 조목 조목 짚은 다큐 형식 프로그램.
AI 발생 원인을 철새의 영향으로만 간주했던 정부와는 달리 취재진은 국가간 성행하고 있는 앵무새 밀수가 AI 전염원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당국의 대책마련을 촉구해 심사위원 16명 중 15명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취재진은 앵무새 밀수 온상으로 알려진 태국 방콕의 '짜뚜짝' 시장에 잠입했다가 취재 도중 조류 상인들에게 붙잡혀 20여분간 억류됐다가 취재 테이프와 명함까지 빼앗기고 풀려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후속 보도에 따라 '2008 한국 기자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은 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216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갖고 CBS전북방송 출품작을 포함한 취재와 기획보도 수상작 7편에 대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