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관내 치주질환 유병률과 치아우식 경험자율이 각각 31.8%와 81.3%로 전국평균 23.94%와 76.1%보다 10% 정도 높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관내 어른 3000명을 대상으로 치주질환(잇몸질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954명이 앓고 있었다.
또 어린이 1만400명을 상대로 치아우식(충치) 경험자율을 조사한 가운데 8455명이 앓고 있거나, 앓았다.
그러나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의 치료율은 전국평균 46.9%에 떨어지는 41.3%에 그쳐 시민들의 구강관리가 요구된다.
보건소가 1만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료율에서 4295명만이 치료했으며, 나머지는 방치하기 때문이다.
시 보건소는 향후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 예방사업 실시 등을 통해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주지역의 잇몸환자와 충지환자가 많은 편이다"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강건강관리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