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한사랑 나눔 기부 약정' 체결

전주지법(법원장 정갑주)과 사랑의 열매(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원배)는 8일 오전 11시 도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한사랑 나눔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정갑주 법원장을 비롯해 정일연 수석부장판사, 이영진 부장판사 등 법관과 직원 대표, 김원배 사랑의 열매 회장, 김영복 전북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약정에 따라 전주지법 법관과 직원들은 앞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사랑의 열매를 통해 소외 이웃에 기부하게 된다.

 

정갑주 법원장은 "전주지법은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법원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부약정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주지법 법관 일부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최근 정갑주 법원장을 포함한 법관 및 직원 70여명이 동참하고 나섰다.

 

한편 전주지법 법관 및 직원들은 지난 2006년부터 '어울림'이라는 모임을 통해 소년소녀 가정 생계비 지원, 독거노인 지원, 보육원 공연활동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