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과 이황은 결국 치솟는 감정에 북받쳐 양보없이 부닥친다. 태일은 자신은 하룻밤 실수라고 변명하고 이황은 자신의 하룻밤 외도와 뭐가 다르냐면서 맞받아친다.
둘은 마치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집기를 집어던지며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며 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