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가족애, 영상으로 만난다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영화제 제2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SIFFF)가 28개국 121편의 영화를 들고 22~28일 CGV용산 및 용산 아이파크몰 일대에서 관객을 찾는다.

 

올해 개막작은 벤 스타센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기존의 3D 영화가 2D 영화를 가공해 만들어진 것과 달리 3D 영화만을 위해 제작된 풀(Full) 3D 입체영화다.

 

엔웨이브 픽처스(nWave Pictures)를 이끌고 있는 스타센 감독은 영화제 기간 방한해 3D 기술과 가족영화에 관한 마스터클래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폐막작인 '레인 오브 칠드런'은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빈센트 워드 감독의 최신작으로, 투호족 여성인 푸히의 일대기와 가족사가 담긴 다큐멘터리다.

 

그 밖에 한국의 가족영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코리아 패밀리 나우', 자막을 못 읽는 꼬마들에게 영화를 읽어주는 '씨네자키', 3D 입체영화 등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키즈 패밀리', '패밀리 펀!펀!펀!' 등 다양한 섹션이 준비됐다.

 

또 엄마의 인간 선언에 관한 이야기 '패밀리 포커스 - 이 시대의 크레이지 맘',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던 뉴질랜드와 독일의 가족을 보는 '가족영화 특별전', 영화를 통해 가족의 상처를 돌아보는 '힐링 시네마' 등의 섹션도 마련됐다.

 

온라인 예매는 1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ifff.org)와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현장 예매는 23일부터 CGV용산 티켓박스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