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그룹 전주서 한마음전진대회

이틀동안 지역경제 5억원 유발효과

'2008 이스타항공그룹 한마음 전진대회'가 10일과 11일 전주 일원에서 열렸다. 임직원들이 체련공원에서 열린 장기자랑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안봉주(bjahn@jjan.kr)

이스타항공그룹 산하 15개 계열사 임직원 1200여명이 지난 10일과 11일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에서 '2008 이스타항공그룹 한마음 전진대회'를 가졌다.

 

이스타항공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주시내 호텔을 모두 예약하고도 숙박시설이 모자라 대형모텔을 빌리는 등 숙식과 홍보, 자유관광 등을 통해 약 5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회 첫 날 새만금방조제를 둘러 본 임직원들은 전주 대표음식인 비빔밥으로 전주의 맛을 체감한 뒤 도청 대강당에서 기업비전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황실문화재단 이석 총재는 일반인들이 알 수 없었던 과거 조선황실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전주가 고향인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이 지역과 기업 발전의 관계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덕진체련공원에서 연예인 축하공연과 직원 장기자랑 등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한 이스타항공그룹은 둘째날 각 계열사별로 워크숍을 가진 뒤 한옥마을 자유투어에 나서 전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석대에서의 체육행사를 끝으로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편 계열사 가운데 한 곳인 케이아이씨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676억원)의 76%에 해당하는 515억원 상당의 코크스 이동기계설비를 광양제철소에 공급키로 지난 10일 계약을 체결해 이번 행사의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