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식이 너를 매력 없어하니 살갑게 애교를 좀 떨어보라는 소정의 말에
자존심이 상한 경순은 문식을 유혹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한편, 재용은 재숙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자신의 이상형을 쏙 닮은 말희를 소개받는데..
2년 만에 집에 돌아온 문식은 제 이름도 알아듣지 못하고,
아내인 경순을 아줌마라 부르는 등 자신과 가족들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