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평면(면장 엄원희)이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향토문화 탐방을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문화탐방에 나선 장병들은 관내 탄약창에 근무하는 병사들로 모두 75명이 나들이에 나선 것.
병사들은 이날 신평면사무소에 설치된 생활사박물관을 찾아 근대 농업문화와 가정생활 도구 등 650여점의 유물을 차례로 둘러봤다.
또 국내에서 가장 큰 석등이자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보물 제 267호의 용암리 석등도 관람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 발굴된 가덕리 하가지구의 선사시대 유적지도 방문, 이 지역이 인류의 오랜 터전임을 재확인 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신평면 엄면장은"병역의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에 향토문화의 중요성을 소개키 위해 마련했다"며"이번 탐방을 계기로 지역사랑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