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노인복지타운 11월 개원

재가·요양시설·복지관 등 갖춰

기존 노인전문요양원에 노인종합 복합시설이 가미된 진안군 복합노인복지타운 개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복합노인복지타운은 현재 건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11월 말 개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복지타운은 총 58억4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부마이산 초입에 연면적 36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노인복지관 기능과 재가노인시설, 노인요양시설의 기능을 갖췄다.

 

1,2층 노인복지관에는 안내실을 비롯 강당, 장기바둑실, 정보화교실, 프로그램실, 운동처방실, 도서실, 상담실, 식당, 주방 등이 들어서 있으며, 2.3층에는 2인 12실, 4인 12실 등 총 72병상이 마련돼 있다.

 

복합노인복지타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군은 동일한 기능으로 현재 운영중인 노인전문요양원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선 단계로, 지난 14일 진안군의회 의원간담회를 통해 '진안군 복합노인복지타운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잠정 의결을 받음에 따라 시설에 근무할 요양보호사 등 인력 채용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복합노인복지타운은 1개월 정도의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늦어도 올해 안으로 개원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관내 어르신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의 신체 특성에 맞는 운동처방실 운영과 읍 중심지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점을 감안, 셔틀버스 운행까지 고려하고 있다.

 

입소 조건은 장기요양등급 1급, 2급판정자로 월 이용료는 기초수급자는 무료이며, 실비 입소자는 장기요양보험 급여 20%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본인부담금이 적용된다.

 

입소를 원하는 관내 거주 60세 이상 노인은 진안군 노인전문요양원 ☎ 063) 430-27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