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4일 모텔에 함께 투숙했던 내연녀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안모씨(49)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4시30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모텔에 내연녀 A씨(54)와 함께 투숙한 뒤 A씨가 샤워하는 틈을 타 화장대 위에 있던 금반지 등 시가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경찰조사에서 "별다른 직업도 없이 어렵게 사는데 돈이 궁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