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단체로서 북한길에 오르기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데 의의가 남다르다.
진안교육청(교육장 나화정)과 진안군청(군수 송영선)의 지원 아래 떠나는 '개성공단 통일기행'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짜여졌다.
대상은 진안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총 220명. 북한 방문길에 앞서 독립기념관과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째날을 보내게 된다.
그런 다음 둘째날, 박연폭포, 관음사, 통일관, 공민왕릉, 개성공단으로 이어지는 견학이 예정돼 있다.
이색 기행에 나설 학생들은 우리의 문화 및 유적지에 대한 체험을 통해 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