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36)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중국에서 JYP 차이나 법인 설립식을 열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JYP는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설립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어 중국 시장에 내보인 첫번째 가수 리우신(LiuXinㆍ24)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중국 음악 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60여개 이상의 중국 언론사가 참석했다.
리우신은 JYP와 삼성전자의 중국지사가 공동 기획하고 진행한 오디션 '무음동화' 1기 우승자 출신으로 JYP의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교육받은 뒤 최근 첫 번째 싱글 '옌써(顔色)'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JYP 관계자는 "JYP 코리아, JYP USA에 이어 JYP 차이나를 설립해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대중 문화 시장에 대한 도전 준비를 마쳤다"며 "리우신의 성공적인 데뷔로 중국 청소년들의 관심이 커져 '무음동화' 2기 오디션에도 유능한 인재들의 참여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중국 내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제품의 프로모션에 리우신이 대대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리우신의 음악을 제품에 탑재하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