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광산은 지난 해 광해방지사업지구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산하 광해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서병성)로 부터 3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했다. 약 4개월여에 걸쳐 폐 갱구 및 갱내수 폐쇄, 폐 시설물 철거, 계곡사방 공사를 추진, 위험성과 오염원을 제거하고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이로써 일제시대 부터 80년도까지 약45년에 걸쳐 금을 생산했던 폐 광산의 피해로 부터 노출돼 항상 불안에 떨었던 청도마을 하류지역 80세대 200여명의 숙원사업이 말끔히 해소됐다.
이건식 시장은 16일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이번 사업으로 인해 여름철 상습적인 수해로 하류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