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바람의 화원'을 촬영하다 코뼈가 부러진 문근영이 17일 촬영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16일 "상처가 회복되고 있고 부기도 많이 빠져 별일이 없는 한 17일에는 촬영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 역을 맡고 있는 문근영은 지난 9일 오후 경기 용인 민속촌에서 김홍도 역의 박신양과 나란히 걸으며 대화하는 연기를 하다 박신양이 휘두른 팔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이로 인해 '바람의 화원'은 15, 16일 예정된 7,8회를 방송하지 못하고 메이킹필름과 미공개 영상으로 편집한 '바람의 화원 스페셜'을 방송한다.
'바람의 화원'의 제작사 측은 "제작 여유분이 없어 한 주를 스페셜 방송으로 대신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문근영 씨 분량을 제외한 부분을 부지런히 촬영했고 17일부터 문근영 씨의 분량을 집중적으로 촬영해 22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방송을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람의 화원'은 스페셜이 방송된 15일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