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들 전주서 환경고민

1회 '리틀 람사르' 아시아 7개국 등 400여명 참가

16일 '리틀 람사르 전주 아시아청소년 환경캠프 창립대회' 개막식에 앞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조개를 전주천에 방사하고 있다. 안봉주(bjahn@jjan.kr)

제1회 전주 아시아 청소년 환경캠프가 16일 개막됐다.

 

리틀 람사르총회로 불리는 이 환경캠프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국내외 학생들과 관련 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등 7개국 8개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천에서 열린 재첩·말조개 방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사례발표, 참가국 청소년들의 자국 문화소개 및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17일 둘째날은 만경강 현장체험, 18일에는 새만금 답사 및 한옥마을 일대 시티투어,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환경보존을 위한 리틀람사르 전주선언문 채택 등이 있다.

 

송하진시장은 "이번 환경캠프를 통해 각국 청소년들이 습지와 하천의 환경보전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상호 우호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