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헌혈 통한 생명사랑 국경을 넘다

미 타마리어스 하사 전북대병원 백혈병 환자에

미군 병사의 헌혈로 백혈병에 투병 중인 환자가 생명의 위기를 넘겼다.

 

지난 8일 전북대병원에 백혈병으로 입원 중인 박모씨(21·여)는 RH-AB형으로 골수이식을 받은 뒤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해 수혈이 시급한 상태였다. 희귀한 혈액형의 소유자를 수소문한 끝에 미8전투 비행사단 소속 포프 타마리어스 하사(20·Pope Tamarias)를 찾았고, 포프씨는 박씨의 사연을 듣고 흔쾌히 헌혈에 응했다. 포프 하사는 "수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주저 없이 헌혈을 결정했다"며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됐는데 이런 뜻 깊은 일까지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