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평면에 위치한 군인아파트 '두레마을'에서 지난 16일 군인가족과 주민, 군부대 장병 등이 함께 어울리는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군인가족들만이 산다는 이미지를 해소키 위해 인근 주민과 군부대 장병들을 초청, 함께 어울리는 축제 한마당 잔치.
두레마을이 마련한 음악회는 사물놀이와 성악, 락음악 등이 어울린 가운데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장에는 또 관내 홀로노인 등 불우이웃들도 초청돼 석식과 다과 등이 제공, 훈훈한 인정도 보여줬다.
두레마을은 육군 7287부대 소속 탄약창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군인아파트로 지난 70년대 후반에 조성됐다.
부대장 방향혁 대령은"장병과 군인가족이 정을 나누고 아울러 부대원의 단결과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키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