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역문화예술위원회 구성과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에 대비한 전북 문화예술위원회 설립은 김완주 도지사의 민선 4기 공약 중 하나였다.
전북문화예술위원회를 만들어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문화예술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던 것.
하지만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에 대비해 TFT 구성, 지역 문화계 의견과 지역문화예술위원회 사업 범위, 전북문화예술위원회 설립 당위성과 위원회 역할 등에 관한 공청회 이후 별다른 진전없이 표류돼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성엽 한옥마을보존협의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이번 수요 포럼엔 곽병창 우석대 교수의 발제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예술위원회 혹은 문화재단 설립 방향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