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를 찾아 낚시터로 온 강현은 그만 돌아가자고 하지만 현수는 며칠 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혼자 돌아온 강현은 여전히 계속되는 현수 루머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이비인을 찾아가고. 현수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그동안의 자신을 돌아본다.
한편 뒤늦게 화영이 모로코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현은 현수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소식을 들은 현수는 서둘러 화영에게 달려와 공항에서 이별식을 갖는다. 같은 시간 강현 또한 경환과 이별식을 치르고 마음이 아픈데, 그런 자신을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던 현수에게서 프로포즈를 받게 되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 더 이상의 혼자가 아닌 둘이 되기로 맹세하지만... 류사장과 윤변의 결혼식에서 현수는 남미 여행 티켓을 선물로 받고. 강현은 또다시 현수와의 이별위기에 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