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과 영훈은 상만의 병실에서 마주치게 되고 영훈이가 좋아하는 여자가 순정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영실은 세상에 어디 여자가 없어서 우리 집에서 부리던 사람과 사돈을 하냐며 영훈을 나무라지만 영훈은 오영실의 무례한 행동에 화를 내고 유정과 상만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순정은 준이의 팬던트에 주리의 사진이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란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민혁을 찾아가고 민혁은 모든 일을 털어 놓는다. 한편 주리는 임신을 하고 강민은 주리의 임신사실에 너무나도 기뻐하며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