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창원 람사르] 총회 방문 습지 주남저수지

각종 먹이 풍부 국내 내륙 최대 철새도래지

람사르총회 방문 습지인 경남 창원시 동읍 가월리에 있는 주남저수지 전경. (desk@jjan.kr)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가월리에 있는 주남저수지는 람사르총회 방문 습지로 개구리밥·붕어마름 등 각종 먹이가 풍부하여 국내에서 내륙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철새도래지다.

 

10월 중순에서 12월까지 시베리아· 중국 등지에서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 고니(천연기념물 201)·큰기러기·쇠기러기·청둥오리·쇠오리·고방오리· 흰죽지·큰고니 등 20여 종의 철새들이 날아와 이듬해 3월말까지 월동한다.

 

여기서 관찰되는 조류는 모두 131종 14만9788개체(평균개체수 1만2482)에 이른다.

 

국가습지보전사업 낙동강시범지역관리단에 따르면 주남저수지의 우점종은 가창오리로 모두 3만3025개체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Ⅰ급인 노랑부리저어새 19개체, 흰꼬리수리 2개체, 매 1개체가 관찰됐고, Ⅱ급은 흰이마기러기 1개체, 잿빛개구리매 1개체, 흑두루미 2개체 등 12종이 조사됐으며, 천연기념물 16종도 관찰됐다.

 

또한 희귀종으로 물꿩, 붉은부리찌르레기, 흰점찌르레기, 흰기러기, 호사도요 등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