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효리, CF모델 가장 선호"

브랜드38연구소, 시청자 대상 조사…김태희·조인성·장동건 순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이효리가 2008년 하반기 대중이 가장 선호한 CF모델로 조사됐다.

 

브랜드컨설팅 전문업체 브랜드38연구소가 27일 발표한 '시청자들이 TV광고모델로 가장 선호하는 스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 하반기 10위권에 진입한 유재석이 응답자 중 23.0%의 지지로 처음 1위에 올랐다. 상반기 5위였던 이효리는 16.4%로 2위를 차지했으며 김태희(14.3%), 조인성(12.

 

6%), 장동건(12.4%)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 남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재석과 이효리를 비롯해 빅뱅(12위), 이천희(34위), 김수로(71위) 등 SBS '패밀리가 떴다' 출연진의 약진이 돋보였다.

 

또 KBS '1박2일'의 강호동(9위), 이승기(10위), 이수근(34위), MC몽(37위)도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모델로 이름을 올려 최근 이들 프로그램의 인기를 반영했다.

 

브랜드38연구소는 "그동안 강세를 보였 전통적인 탤런트, 영화배우의 축에서 함께 즐기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헤게모니가 이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9월22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15세 이상 남녀 1천448명을 대상으로 1대1 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