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면허증으로 빌린 차 담보로 1200만원 챙겨

전주완산경찰서는 29일 형의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차를 대여한 뒤 자신의 차처럼 속여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 등)로 폭력조직원 구모씨(28)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4월9일 전주시 우아동의 한 렌터카 사무실에서 그랜저 차량을 빌린 뒤 신모씨(30)에게 담보로 제공하고 2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구씨는 친형의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자동차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