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위령제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 자유민주주의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374명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홍종식 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민간인 희생자의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982년 부터 위령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 "희생자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그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뜻 있는 위령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도 추도사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결코 부끄럽지 않은 후손의 모습으로 국가발전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