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는 채린이 잘 지내는지 걱정하다가 흰머리를 뽑으며 한숨을 내쉬고, 애자는 일부러 민자를 안심시키려 하고 우스개 소리를 던진다.
한편, 채린은 미주에게 매니큐어칠을 시키며 제대로 칠하고 있느냐고 묻는데, 채린은 그냥해드리는 건데 고맙다는 말씀도 않는다며 윽박지른다. 이때 찬우가 울고, 미주는 아기를 달래라고 말하지만, 채린은 그냥 넘겨버린다. 그런가 하면, 구홍은 미리 준비했던 반지를 양금에게 주며 청혼하고, 양금은 무드없이 프로포즈한다고 구박했다가 이내 진심을 알고는 눈에 눈물이 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