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길에서 벌어진 시비에 대한 앙갚음을 위해 동료 조직원들과 함께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전주시내 모 폭력조직 이모씨(25)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5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서노송동 유흥업소 밀집지역의 골목에서 배모씨(30)에게 '우리가 누군지 몰랐냐, 다음부터 조심해라'라는 협박과 함께 배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사건 발생 3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께 배씨 일행과 빚은 사소한 시비에 대한 앙갚음을 위해 동료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배씨를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