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4일 고(故) 최진실씨의 동생인 탤런트 최진영(37)씨가 2009학년도 재능우수자 연기특기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988년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치다 1999년 부터는 `스카이'란 예명으로 가수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수시모집 전형에는 최씨 말고도 영화 `강철중'에 출연한 배우 여민욱(21)씨와 영화 `우리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출연한 배우 민지(본명 김민지. 18)씨가 함께 합격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번 연기특기 전형에는 3명 정원에 37명의 지원자가 몰려 1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합격자들은 예술학부에 소속돼 연극학을 전공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