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출신의 국창 정정렬을 추모하고 전통국악 계승 발전및 전통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국악협회익산지부가 주관한다.
8일 예선을 거쳐 9일 본선 경연이 열리는 이번 경연은 초·중·고등부와 신인부, 일반부 등 총 5개 부문에서 펼쳐지는데 예선, 본선 각 부문 공히 판소리 5마당 중 택일해야한다.
시상은 일반부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에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신인부 대상(전라북도지사상) 80만원, 고등부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에 50만원, 중등부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에 30만원, 초등부 대상(전라북도교육장상)에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판소리 명창 정정렬(丁貞烈)은 19세기 말. '조선적'인 판소리 시대가 서서히 끝나갈 무렵에 태어나 오랜 수련을 통해 '일류 명창', '국창(國唱)'의 칭호를 받았다.
훗날 평자들에게 '근세(近世) 오명창(五名唱)'의 하나로 꼽히는 등 최고의 명창이자 소리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