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식의 집에 머물던 두일은 '친구하기 싫다, 빨리 가라'고 하는 문식에게 사실은 자신이 죽을병에 걸려서 죽음이 머지않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처음에 믿지 않던 문식은 두일의 연기력에 서서히 걸려들고.. 눈물, 콧물 다 흘리며 두일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데..
문식은 소정에게 왜 음식을 안 하시냐며 갈비찜을 해달라고 하고. 가족들은 다 잊어도 어떻게 소정의 저주받은 음식 솜씨까지 잊을 수 있냐며 타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