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광고매출 감소 등에 따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공개된 KBS,S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의 가을 개편 및 비상경영 계획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에 따라 주말 밤 10시35분부터 방송되던 '내 여자'는 8일로 종영하고, 오락 프로그램인 '명랑 히어로'(토)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C 스페셜'(일)이 이 자리로 옮겨온다.
아울러 MBC는 평일 오후 5시35분부터 방송하던 '생방송 화제집중'을 폐지하는 대신 재방송 프로그램을 대거 배치하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한다. 이 시간대에는 '경제매거진M'(월), '공감 특별한 세상'(화), '찾아라! 맛있는 TV'(수), '해피실버 고향은 지금'(목), '불만제로'(금) 등 재방송 프로그램을 투입한다. 또 MBC는 오락 프로그램 '오늘밤만 재워줘'와 '내 딸의 남자'를 각각 금요일 밤11시40분, 금요일 밤 오후 6시50분에 신설한다. 이경실, 김지선 등이 MC를 맡은 '오늘밤만 재워줘'는 기혼여성 연예인 4명이 스타의 집을 방문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김용만이 진행하는 '내 딸의 남자'는 사윗감 후보와 '예비 장모'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요일 밤 12시35분에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김동률의 포유'등의 맥을 잇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다. 또 일요일 오전 7시5분에는 사회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과의 인터뷰를 담은 '시사인터뷰'(가제)를 새롭게 편성했다.
아울러 '섹션TV연예통신'은 금요일 오후 6시50분에서 같은 요일 밤 9시55분으로,'개그야'는 금요일 밤 오후 10시50분에서 토요일 밤 11시55분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