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신문사가 5일 창간 52주년을 맞아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언제까지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취업 전까지'라는 응답이 32.8%를 차지했다.
'대학교 때까지'라는 응답이 41.1%로 가장 많았고 '독립하기 전까지'와 '고교때까지'는 13.6%와 12.2%에 그쳐 부모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다.
학생들은 독립의 기준을 취업과 나이(20세 이상), 결혼 등으로 삼았다.
또 저축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43%)와 아니다(57%)로 나타났으며 계획적으로 저축(적금)하는 학생은 13.2%에 그쳤다.
'1억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는 저축(29.2%)과 투자(19.8%), 외국여행(18.4%), 물건 구매(16%), 이웃 돕기(12.8%) 등 다양했다.
이밖에 정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부정부패 근절(42.6%)과 정당의 민주화(22%), 국민의 적극적 참여(20%), 지역주의 해소(10%) 등의 순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