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흑석동 중앙대병원에 입원한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ㆍ21)이 입원 하루 만인 6일 오후 2시 30분께 퇴원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직원과 경호원의 보호을 받으며 병실을 나선 탑은 머리에 비니를 쓴 채 걸어서 비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병원을 나갔다.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꽤 건강한 모습이었다.
앞서 병원 측은 이날 탑의 약물 과다 복용 소문과 관련, "탑이 입원한 이유는 수면 부족과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탑이 4일 생일이어서 5일 새벽 술을 마신 뒤 감기약을 복용했는데 속이 탈 났다"고 말해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5일 2집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한 빅뱅은 탑의 퇴원으로 8일 예정대로 MBC TV '쇼 음악중심'을 통해 타이틀곡 '붉은 노을'로 컴백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