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 재개발 주민요구 들어달라"

김형진 임실군수대행, 수공방문 건의

김형진 임실군수대행은 5일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섬진강댐 재개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려면 주민 요구사항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군수대행은 이날 댐 유역관리처장 등 관계자와 담당자를 차례로 면담하고"현지 실정과 주민의견이 국토해양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가 힘써야 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올해부터 국토해양부가 총 사업비 2598억원을 투입, 추진하는 섬진강댐재개발사업은 오는 2011년에 완료할 계획.

 

추진 내용은 치수능력증대 및 댐시설보강사업의 16718억원과 댐주변환경개선사업 66억원, 주민이주사업 532억원 및 침수도로보강사업 382억원 등이다.

 

하지만 임실군 운암면 이주대상 주민들은 "국토해양부의 보상정책이 터무니 없이 빈약하다"며 강력히 반발, 개선책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수대행은"이주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정부 부처와 전북도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