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초부터 10월말까지 전주시 효자동의 모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전기기사로 일하면서 시가 30만원 상당의 300m짜리 전선묶음을 훔치는 등 4개월 동안 모두 80여 차례에 걸쳐 31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4개월 동안 매일 하루 작업량 보다 많은 양의 전선을 자재창고에서 꺼내는 방법으로 공사장 관계자들의 눈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