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병진(39)이 5년여 동안 교제해 온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병진은 9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홈쇼핑 전문 게스트로 활동 중인 강지은(33)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주례는 이병진의 데뷔 첫 프로그램 담당 PD였던 김웅래 인덕대 교수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문세와 나무자전거가 불렀다.
이들은 결혼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경기도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병진은 1994년 KBS 대학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포토에세이집 '찰나의 외면'을 출간하는 등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